'피움 갤러리’가 개관전으로 대만 사범대학 명예교수인 리쩐밍(李辰明) 교수의 초대전을 13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연다.

리쩐밍 교수의 작품은 전통에 기반을 둔 현대 중국화 작업으로, 그의 작품들을 통해 현재 대만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국미술의 동향과 추이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쩐밍교수는 대만 예술원 회원으로, 현재 대만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명이다. 그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20여 차례의 초대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피움 갤러리는 한림읍에 위치한 동덕여대 연수원을 리모델링하면서 개관했다. 갤러리는 동덕여대 학생 및 교수 작품전은 물론 제주 지역 작가들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동덕여대는 연수원의 재개관과 피움 갤러리의 개관에 맞춰 지역 및 지역 문화인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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