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현 제주해양경찰서장은 13일 제주시 도두항을 방문해 다중이용선박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3일, 14일 양일간 다중이용선박 및 주요 항·포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틀 동안 제주해상에 풍랑․강풍 예비 특보가 발효되는 등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 위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황준현 제주해양경찰서장은 13일 제주시 도두항을 방문해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의 인명구조장비(구명조끼, 구명뗏목 등)의 정상 작동여부, 무선통신장비, 선박의 계류상태 등 안전관련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그밖에도 제주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갯바위, 방파제 등 낚시객 안전유도, 항포구 계류선박 등을 대상으로 안전 계도를 실시하여 기상불량에 따른 사고위험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기상악화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개인(사업체)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기상정보 청취 및 선박 점검 등 적극적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해양 활동자들의 선제적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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