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제주시 아라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제주소방서 아라119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제주소방서는 이날 아라119센터에서 고태순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과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및 지역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및 소방가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서 행사를 가졌다.

아라지역은 불과 10년전 인구 1만명에 불과한 도심 속 농촌지역이었으나 현재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비롯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인구 3만3000여 명이 넘는 도심지로 급성장했고 소방서비스 수요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청사 신축 설계를 시작으로 지난 3월 4일 착공,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달 25일 준공했다.

제주시 영평동에 문을 연 아라119센터는 부지 2113㎡, 연면적 99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정원 25명의 소방인력과 소방차 3대(펌프차 1대, 물탱크차 1대, 구급차 1대)가 배치돼 인근지역의 각종 재난 및 생활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게 된다.

황승철 제주소방서장은 “지역사회의 큰 도움과 지원으로 센터가 신설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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