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가 관객을 찾아가는 ‘2019 청춘유랑극단’의 공연이 제주도에서 열린다. 오는 25일 한경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애월읍을 마지막으로 제주도 6개 마을에서 공연한다. 

공연을 마련한 극단 ‘빅터스씨어터’는 연극영화과 재학생들과 예비 입학생들로 ‘2019 청춘유랑극단’을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트로트, 연극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해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마을을 직접 돌아다니며 문화예술을 선보이고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연극은 어머니의 치매이야기를 담은 창작극으로 요즘 사회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의 참여한 이 모군은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면서 꿈꿨던 무대 위의 연기가 실현돼 기쁘고, 좋은 기회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무척 설렌다”고 밝혔다.

(문의=010-9301-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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