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이하 바른미래당 도당)은 15일 논평을 내 ‘제2공항 갈등해소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결의’ 당론 채택에 대해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도당은 논평을 통해 “지난 10월 28일 도당이 공식 발표한 ‘제2공항 도민공론화 추진’지지 입장을 뒤집고, 도민공론화를 뺀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으로 당론을 변경해 채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도당은 “민주당 도당은 오락가락 당론 변경으로 제2공항 추진을 둘러싼 도민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민주당 도당과 오영훈 도당위원장은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한 당론 변경에 따른 도민사회 혼란을 야기한 데 대해 책임지고 도민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도당은 ‘도민공론화 지원’이라는 문구가 삭제된 것에 대해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숙의형 도민공론화 과년 업무는 자동적으로 백지화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바른미래당 도당은 “제2공항갈등해소특위구성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민주당 도당은 제2공항 건설 추진과 관련해 반대·비판 여론에 밉보이지 않기 위해 더 이상 ‘대안없는 공론화’를 공허하게 주장할 것이 아니라, 특위 명칭 그대로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한 실질적인 갈등해소 활동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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