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제주시 조천포구에 SUV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하면서 50대 남성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14일 오후 제주시 조천포구에 SUV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하면서 50대 남성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9분경 제주시 조천포구에서 SUV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원이 입수해 차량 내부를 확인한 결과 운전자 김모씨(55·남)가 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구조대원이 김씨를 오후 8시 39분경 육상으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제주해경에 관계자는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해안이나 포구에서 차량을 운행할 때에는 해상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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