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은 지역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19 시즌 동계전지훈련 유치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도자를 양성하는 ‘대한축구협회 주관 AFC/KFC C급 지도자 강습회’를 오는 27까지 성산읍 일원에 유치해 전지훈련 메카조성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번 강습회는 보은상무축구 이미연 감독을 필두로 국내 WK리그에서 열띤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전 국대대표 박희영(인천 현대제철), 박은선(구미 스포츠 토토), 제주출신 채민희(고려대) 등 27명의 여자축구선수가 참여해 코칭방법론, 기술수업, 유소년 훈련, 전술훈련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지도자 겸 축구전문가로서의 필요한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성산읍은 2018-2019 시즌에 여자축구, 카누, 조정, 양궁 등 4개 종목, 450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7억원의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하는 등 도내 전지훈련의 메카 및 생활체육 1번지의 면모를 보였다. 

성산읍 관계자는 “2019-2020 시즌에도 4개 종목, 600명, 지역경제 파급효과 9억원을 목표로 삼고 전지훈련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기구보강, 제2보조 경기장 추가확보) 및 참가팀 리그운영, 관광지 무료관람, 무료 셔틀버스운영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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