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9 세계제주인대회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 대다수가 전반적으로 행사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2019 세계제주인대회를 평가하고 향후 더 나은 대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회 참가자 1061명 중 823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는 122명으로 응답률은 14.8%였다.

주요 조사 결과로는 ‘향후 세계제주인대회 개최 시 참가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1.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행사 개최주기는 2년(71.3%), 개최시기는 9~10월(61.5%)을 가장 선호했다.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만족’ 이상이 79.5%로 집계됐으며 프로그램별로는 환영의 날 거리퍼레이드 행진(4.1점), 디아스포라 포럼(4.02점), 화합의 밤(3.99점), 환영의 날(3.76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메종글래드에서 개최된 평가보고회에서는 세계제주인대회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는 제주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제주 공동체의 동력을 결집하고 제주 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도출됐다. 아울러 이번 제1회 대회는 재외 제주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도내 도민과 더욱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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