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작가들의 21세기 새로운 제주풍경의 칼라를 알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기획전으로 ‘색(色)다른 섬 풍경’展을 마련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기획초대전은 내년 2월 23일까지 다섯 명의 제주작가들이 ‘제주 섬’이라는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풍경을 제각기 다른 특성으로 제작한 회화작품 31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작가에 의해 해석된 현대의 제주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즉 ‘색다른 풍경’이라 함은 다른 대상과 특별히 구별될 정도로 다르다는 것을 말한다.

현재의 제주라는 섬에서 다섯 명의 여성 화가들(김현수, 박순민, 송묘숙, 임영실, 홍지안)의 감정이 이입된 섬의 풍경은 ‘화가들의 개성의 다름, 여성 작가들이라는 색다름, 우리 시대 풍경을 읽어내는 색다름’이라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문의=064-760-3567, 3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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