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1전시실...28일까지

문학과 생활 속에 서려있는 제주해녀들의 삶의 모습들을 서예창작 예술로 표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해녀, 그 위대함을 기리다’란 주제로 김선영 작가의 40년 창작활동을 담은 전시회가 오는 2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선보인다.

한국예총제주연합회 부회장이기도 한 김선영 작가는 “이번 전시가 제주해녀가 서예를 통해 또 다른 문화와 아름다움으로 승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문예회관 전시 이후 국제공항 전시 등 다양한 전시 기회를 통해 위대한 제주해녀의 위상을 제주를 넘어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회에는 제주해녀의 삶과 생활모습, 물질모습 등을 표현한 문학작품을 소재로 다양한 서체와 필법을 응용한 서예예술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26일과 27일 오후 2시에는 서예퍼포먼스가 열려 일반인들에게 예술창작의 일면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제주해녀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녀문화의 적극적인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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