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동백꽃’(김민경·강시몬 작)이 제1회 ‘4·3과 평화’ 영상공모전 대상에 선정됐다며 수상작 20편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응모한 작품들이 4·3에 대한 주제의식이 선명했다”며 “청소년들은 4·3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내고 대학·일반 작품들은 소재·선정 영상기법 등 수준높은 작품들을 선보여 향후 2회 공모전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부상 200만원이 수여되며 4·3평화재단은 앞으로 입상작품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4·3의 교훈을 확산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선양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에는 △‘평화를 찾는 여정’(남민우 외 2) △‘이추룩 살았쥬’(강소울 외 1) △‘동백꽃’(Prod by. Jk beat)(김동건 외 3)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4·3 발표 대회’(김지수 외 18) △‘동백’(김서영) △‘제주 고등학생이 들려주는 4·3사건’(양은서 외 2) △‘4월, 그날의 아픔을 연주합니다.’(이다헌 외 13) △‘4·3의 아픔과 앞으로의 희망’(조은혜) △‘한라산의 편지’(최병민)가 뽑혔다.

장려상에는 △‘제주도의 가장 아픈 기억’(성유진) △‘있어요, 없어요!’(전 강) △ ‘당신은 알고 계신가요?’(성윤아) △‘4월 달’(강연경 외 7) △‘제주4·3 : 기억속에 잊혀진 그날의 진실’(손준호) △‘4·3은 되풀이되고 있다’(김연주 외 4) △ ‘아픈 일기’(이주원 외 2) △‘잃어버린 마을, 리생이 마을’(정범석 외 2) △ ‘제주4·3이야기’(한효은) △‘동백의 속삭임’(이상준 외 1)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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