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나눔오케스트라(단장 양시경)가 오는 28일 저녁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가을의 세레나데’라는 테마로 ‘서귀포 시민을 위한 힐링 연주회’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이동호의 지휘로 다양한 곡들을 기악·성악 협연자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로 서문을 연 후 1부에서는 클라리넷 연주가 정준화가 ‘클라리넷 콘체르티노 op.26’를, 소프라노 김정희, 강정아는 아르디티의 ‘일 바치오’, 거쉬인의 ‘섬머타임’, 모차르트의 ‘편지 2중창’ ‘산들바람에 노래를 실어’ 등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바이올린 김형선, 첼로 이소정, 피아노 김희경가 함께 베토벤의 ‘3중 협주곡-제1악장’,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백조의 호수’의 ‘정경’ ‘백조의 춤’ ‘헝가리 춤곡’을 연주한다.

한편 제주나눔오케스트라는 2011년 음악으로 나눔을 지향하는 50여 명이 모여 만든 제주 최초의 시민 오케스트라다. 정기연주회를 비롯 학교, 병원, 재활원 방문 연주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원 연주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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