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멘토단을 운영했다. 사진은 대정중학교 학생들의 목공지도사 직업체험 장면
서귀포시는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멘토단을 운영했다. 사진은 대정중학교 학생들의 목공지도사 직업체험 장면.

 

서귀포시는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와주는 ‘청소년 진로멘토단’ 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많은 호응 속에서 올해 일정을 마무리 했다.

‘청소년 진로멘토단’은 간호사, 호텔리어, 금융전문가 등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28명의 전문직업인들이 학교로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직업소개 및 체험실습을 제공해 주는 형식이며 총 110회 운영, 2700여 명이 참가해 자신의 미래를 미리 계획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종료결과 선호하는 직업분야는 호텔제과·제빵사, 경찰, 드론전문가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12월중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멘토 섭외 및 프로그램 운영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년도 설문결과를 반영해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호텔제과제빵체험 등 실습이 가능한 수업을 확대 운영해 청소년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목공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의 멘토를 만나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꿈과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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