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는 상모리 석상, 고수동 거욱대, 고려 정씨 열녀비를 향토유형유산으로 지정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정읍 상모리 모슬포우체국 앞에 위치한 ‘상모리 석상’은 상모리와 하모리의 경계에 세워져 서남방의 허한 곳을 막아 마을을 보호하는 믿음을 담고 있다. 이 석상은 향토유산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아 향토유형유산 제27호로 지정된다.

 남원읍 신흥2리 일명 고수동마을에 위치한 ‘고수동 거욱대’는 반타원형 돌무지 위에 새를 형상화한 십자형태의 나무조형이 세워져있던 원형을 가진 거욱대로 향토유형유산 제28호로 지정된다.

 남원읍 한남리 복지회관 앞에 위치한 ‘고려 정씨 열녀비(高麗 鄭氏 烈女碑)’는 향토유형유산 제29호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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