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변화를 공유하고 도민사회와 함께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인구변화의 주요 요인인 인구의 이동 ․ 출생 ․ 사망 등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인구 현황 자료인 ‘제주 인구변화’ 책자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제주의 인구동향을 분석한 ‘제주 인구변화’에서는 제주도와 주요 시·도의 인구동향, 읍·면·동별 통계, 청년과 외국인 현황, 1인가구의 변화 등을 분석했다. 또한 연령별, 이동사유별 인구이동 등을 분석했으며, 혼인율과 사망률의 추이, 사망원인의 변화, 미래 노년부양비와 노령화 지수 등을 분석했다.

 ‘제주 인구변화’ 분석결과 제주도 인구는 2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청년인구 비중은 10% 감소했고 노인인구 비중은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순유입 인구 비중을 보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유입된 비중이 58%에 달했으며, 연령별로는 핵심 생산가능인구(25세~49세)가 56%의 비중을 차지했다.

 합계출산율은 2018년 1.22명으로 전국평균 0.98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전체적인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동시에 첫째아이 이후 출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47년에는 여성 90.37세, 남성 85.95세로 전국평균을 넘어서 고령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제주 인구변화’ 자료는 도 홈페이지 E-BOOK 시스템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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