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립묘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국립묘지는 현 제주시 충혼묘지를 포함해 27만4033㎡ 면적에 조성되며, 묘역 규모 봉안묘 5000기, 봉안당 5000기 등 총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다. 제주국립묘지 조성에는 국비 517억원을 사업비로 투입하며 2022년 상반기에 개원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 국립묘지 조성사업은 2010년 국립묘지 종합관리계획에 반영된 이후 국가보훈처와 제주도간 양해각서 체결,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환경영향평가 심의 및 진입로 부지 매입, 산지전용 허가, 실시계획 및 지형도면 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제주 국립묘지 조성사업은 현충원(서울,대전) 및 호국원과 민주묘지 안장대상자 유골이나 시신을 모두 안장할 수 있는 국립묘지이며, 특히 충혼묘지에 안장할 수 없었던 6.25 및 월남참전 국가유공자도 안장 가능하게 되면서 참전유공자 및 유족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드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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