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제주 출발 탑승객에게 ‘감귤 무료 위탁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제주에서 서울(김포), 부산(김해), 대구, 광주, 청주로 운항하는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감귤 상자(10㎏ 이하)를 무료로 위탁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탁 수화물 없이 이용하는 '플라이'(FLY) 운임 이용객도 감귤 상자만 최대 10㎏까지 무료로 위탁이 가능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감귤 수확철을 맞아 감귤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으로 무료 위탁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진 감귤 한 상자씩은 구매해서 부담 없이 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 밖에도 제주 감귤로 만든 상큼하귤, 감귤칩, 제주 흑돼지 라면, 제주 말 육포, 오메기떡 등 제주지역 업체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제주산 상품을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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