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태박물관은 개관 7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6일 제임스 터렐 전시관을 개관한다. 

본태박물관은 개관 7주년을 맞이해 다음달 6일 제임스 터렐 전시관을 개관한다. 
 
제임스 터렐(미국·76)은 1960년대 ‘빛과 공간 미술운동’의 선두 주자이자 빛의 물질성을 연구하면서 지각 예술이라 간주한 작품을 만드는데 매진했다. 

본태박물관에서 전시하는 작품 ‘Orca, Blue’ 는 초기 작업으로 터렐의 예술적 커리어에서 빛의 발견을 탐구하기 시작했을 때 만들어진 프로젝션 시리즈다. 통제된 두개의 빛을 공간의 반대쪽에 비추어 만들어지는 프로젝션 작품(projection pieces)은 빛이 공간을 점유하게 만든다. 작품들은 밖에서 빛이 어떻게 들어오느냐에 따라 작가의 생각과 예술적 경험을 확장시키면서 공간 스스로가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한다. 아울러 본태박물관에서의 설치를 위해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독립된 공간이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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