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제주항공이 티머니와 손잡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항공과 티머니는 지난 29일 ‘방한 외래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항공과 티머니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방한 외래관광객 편의증진을 위한 서비스와 상품 공동 기획 △공동 기획한 서비스와 상품의 전략적 마케팅 및 홍보 △서비스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약 16% 증가하며 1300여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방한 외국인관광객들의 여행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담은 상품을 적극 개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1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급격한 회복세를 나타남과 동시에 대만·홍콩·태국 등에서의 관광객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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