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매각을 위해 지난 9월 9일에 이어 11월 29일 체비지 매각 공고했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1986년 화북상업지역으로 지정된 후 토지 소유자들이 조합을 구성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무산됐고 제주시에서 사업시행을 추진해달라는 토지소유자들의 청원에 따라 화북동 1400번지 일원의 총 개발면적 21만6890㎡, 사업비는 568억원, 환지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후 행정절차를 이행해 지난 해 11월 24일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9월 기반시설공사 시공업체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이르렀다.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비 확보 등을 위한 체비지 매각은 지난 9월 9일 매각 공고해 총 14필지 중 9필지(209억4600만원)가 매각됐고 이어서 2차로 미매각 체비지 등을 포함해 13필지를 11월 29일 매각 공고했다. 

이번 체비지 매각의 예정단가는 최소 210만8000원/㎡~최고 357만2000원/㎡이며 일반경쟁방식으로 낙찰자가 결정되고 입찰등록기간은 오는 23일까지 등록마감을 해 12월 24일 오후 2시부터 입찰 및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체비지 매각 관련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 또는 도시재생과(064-728-354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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