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 김희숙의 제주춤 60년 ‘일이여, 놀이여, 춤이여’ 공연이 오는 7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전통춤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솔향 김희숙 선생은 60년 세월을 춤과 더불어 살아왔으며 제주 전통춤의 선구자인 송근우 선생의 제자로서 제주 전통춤을 계승해 국내외 100회 가까운 제주 전통춤 공연 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제주도립무용단 초대 안무장으로 10여년 동안 활동하며 제주도립무용단의 창립과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이날 공연 1부에서는 제주춤아카데미 ‘미인도’ 공연을 시작으로 강진형의 ‘진도북춤’, 김미애 ‘진주 교방굿거리춤’, 조흥동 ‘한량무’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제주도립무용단의 ‘태평성대’와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절석놀음’순으로 진행되며 3부는 제주춤아카데미의 ‘섬들의 향기’라는 주제로 해녀춤과 물허벅춤을 시작으로 ‘신들의 유희’라는 주제로 넋풀이, 신청궤, 향로춤, 바랑춤, 할망다리추낌, 기원무 등으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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