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2015년 대비 2018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최근 3년간 대형소매점 판매동향’ 보고서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제주특별자칟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5400억원으로 전국에서 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판매금액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5년 대비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판매액은 5.4% 증가해 증가율이 9개 도 중 세 번째에 자리했다. 제주도보다 많은 증가율을 보인 도는 경기(9.3%), 충남(8.6%) 가 있었다. 가장 감소율이 높은 곳은 전남(-6.9%), 경북(-4.3%), 전북(-2.3%) 순으로 집계됐다.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9.8로 2016년까지는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했다.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인구 1인당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80만원, 1세대당 판매액은 19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1인당 120만원, 1세대당 3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한편 전국의 1인당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20만원, 1세대당 판매액은 29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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