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예술공연 ‘베토벤에 더하다’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오후 8시 예술공간 오이에서 열린다.

베토벤의 음악이 화려한 플라멩고를 만나 신선한 콜라보를 이루는 복합 예술공연이 제주 관객들을 찾아온다. 

2019년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진행한 ‘19청년유망예술가육성지원사업’에서 다원예술가로 선정돼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 ‘베토벤에 더하다’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오후 8시 예술공간 오이에서 열린다.

베토벤의 삶을 음악과 무용 그리고 영상에서 자막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활용해 무언극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앞서 첫 번째 작품 ‘쇼팽선생님의 유품’이 피아노연주와 연극이 합쳐진 공연이라면 이번 공연은 영상자막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며 피아노연주와 전자패드 그리고 스페인의 전통 춤인 플라멩코가 더해진 작품이다.

대중들이 흔히 알고 있는 곡들부터 조금은 생소한 곡들까지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토벤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왜 유서까지 썼으며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 수 있는 교육용 콘텐츠로도 적합하다. 

주요 스토리는 베토벤의 전성기 시기에 뜻하지 않게 귓병으로 인해 점점 청력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사랑과 이별, 좌절, 죽음의 문턱에 이르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으며 오종협 감독의 연출로 오종협(피아노), 김유신(바이올린), 최재원(무용수), 고혜련(무용수)이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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