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9일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침몰한 대성호의 화재원인이 연료탱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화재선박 대성호 유관기관 합동감식 결과를 발표하며 “연료탱크 및 창고 내부가 연소되지 않은 상태며 선미에서 발화와 관련 지을 만한 시설물 잔해가 발견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인양된 대성호의 선미부분에서 발화되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지난 23일 서귀포시 화순항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소방본부, 목포해난심판원과 함께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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