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제주지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뷰티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지역 뷰티서비스산업의 여성 일자리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제주지역의 뷰티서비스산업(이·미용업)은 전국 수준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가치 경제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청의 ‘서비스업조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 뷰티서비스산업(이·미용업)의 성장은 2011년과 2017년 사이 연평균 5.7%의 성장을 보여 전국 수준(4.8%)에 비해 높았지만 매출규모는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뷰티서비스산업(이·미용업)의 1.2%를 차지해 전국 최하위였다.

 뷰티서비스 사업체가 제공하고 있는 주된 서비스 유형은 헤어미용이 59% 가량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피부미용 25.7%, 메이크업/네일미용 14.8% 순이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뷰티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영세 뷰티서비스사업체의 협동조합형 공동체 구축 △뷰티서비스산업(이・미용업) 관련 조례 차원의 법・제도 정비 △뷰티서비스사업체 인증제도 도입 △뷰티서비스 창업보육 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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