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오는 9일 조천읍 대흘리 농가 재배 포장에서 감귤연구소(소장 현재욱)와 공동으로 농업인과 연구원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개발된 국내 육성 감귤 신품종 ‘미니향’ 보급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미니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에서 기주밀감과 병감(폰깡)을 교배해 2017년 품종 출원 되었고 과실크기가 30∼50g으로 작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내 육성 감귤 품종이 개발돼도 실제 농가 재배로 이어지기까지는 묘목 생산과 보급 과정이 오래 걸려 어려움이 많으므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전시포 운영을 통해 보급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미니향’현장 평가회도 이러한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