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별빛누리공원은 우도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천체관측체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5일 ‘찾아가는 도서지역 이동천문대’를 운영했다. 

이번 도서지역 이동천문대 운영은 지역특성상 평소 천체관측장비를 활용한 천체관측 및 천문우주에 대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별빛누리공원은 이날 저녁 6시부터 우도지역 학생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 측이 보유중인 최첨단 천체관측 장비를 이용해 달과 행성 및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별자리를 활용한 무드등과 열쇠고리를 만들어보는 체험시간을 가졌다. 

한편 별빛누리공원에서는 지난 10월 9일 탑동광장에서 게릴라 관측회를 개최했고 지난 달 11일과 12일에는 고산초등학교와 신창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VR space 과학 탐험교실을 운영하며 우주과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이동천문대 운영을 통해 도민들에게 천문우주에 대한 정보전달과 천체관측장비 운영방법 교육 및 천체관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에는 도서 및 읍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천문대 운영을 확대해 머나먼 우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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