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귀포제주어보전회는 2019년 제주어로 찾아가는 연극문화 활동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제주어 연극 ‘벤잉태전’(연출 고정민)을 준비해 지난달부터 지역주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동홍아트홀을 시작으로 12월 3일 서귀포도서관, 6일 토평마을회관에서 3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오는 10일 오후 3시 천지동 노인회관, 13일 오후 6시 서귀포시청 본관 2층 너른마당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벤잉태전’의 주요 스토리는 변인태라는 인물이 서귀진(현재의 서귀포시)에서 기지와 재치로 사또와 조방장, 양반들을 조롱하고 골탕 먹이는 내용으로 신분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한 조선후기 군졸 변인태가 벌이는 풍자와 해학을 상황별로 엮은 제주어 연극이다.

전석 무료공연이며 자세한 사항을 서귀포시 문화예술과(064-760-24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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