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에서 활동 중인 한영민 기수(만39세)가 데뷔 20년 만에 현역 기수론 5번째로 7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6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2경주(900m)에 2세 한라마인 ‘동부만세’에 기승한 한영민 기수는 출발 직후부터 선두로 치고 나와 결승선 통과 직전까지 시종일관 경기를 압도하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근 1년간 한영민 기수는 39승 2위 42회, 특히 17%대의 높은 승률로 통산전적은 5046전 700승 2위 668회 승률 13.9, 복승률 27.1%를 기록 중이다.

한영민 기수는 “오늘의 기쁨을 경마 팬들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700승 달성 포상금은 도내 결식 아동들을 위해 기부 하겠다”며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