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의 개인전 자화상이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시 중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추진하는 ‘2019년 청년문화매개특성화사업_청년유망예술가육성지원’을 통해 선정된 청년유망예술가 김선일의 개인전 <자화상>이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오는 29일까지 전시된다. 

김선일 작가는 "반복되는 '고지서' 처리와 '가장'이란 무게감 앞에서 스스로의 선택을 강요당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서 작품을 구상했다. 이를 철판과 혼합재료를 이용해 위태로운 공간 또는 동작으로 대상물을 설치해 표현했다. 
  
정신적, 육체적 노동이 중단되지 않기 위해 내 몸이 어떤 고통이 있더라도 버텨 내야만 하는 자신을 보며 "삶이 죽음보다 무겁다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청년유망예술가 김선일은 제42회 제주도 미술대전 전체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청년유망예술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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