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는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 협약식을 지난 4월 체결했다.
JDC는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 협약식을 지난 4월 체결했다.

[편집자주]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는 사회적 불안정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문제되는 것은 경제적 약자의 생활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사회복지 정책들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경제적 약자들의 자활(自活)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사회적 경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타나기 시작한 경제적 움직임으로 경제적 약자들이 주체적인 경제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활동을 말한다. 본 지는 이번 기획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도내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활동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지원기업 6개사와 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융자지원을 제공하는 등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JDC가 올해 추진한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보고 협약을 맺은 회사를 소개하도록 한다.

▲ 지원대상 사회적 경제조직이란
 JDC는 올해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대상을 발굴하고 성장 지원을 통해 사회서비스 확충,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가치를 적극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서 지원대상이 되는 사회적경제조직이란 제주도 내에 주 사무소를 둔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및 소셜벤처 등을 뜻한다.

▲ 지원 내용은
 JDC는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 경제조직 대상 금융지원과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구체적으로 JDC는 현장실사, 기업심사, 모니터링 및 자금지원 등 현장모니터링을 거쳐 대상을 선정했다. 이어 관리자 및 실무자 경영능력 및 전문성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회계·세무·노무 등 기업 운영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으며 최종적으로 사업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사항을 지원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지원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의 전문기관과 지원대상 사회적 경제조직을 매칭해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대상별로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 까지 최장 3년 무이자(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로 제공했다.
 
▲ 최종 지원 기업들은
 지난해 12월 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3월 지원대상 최종 6개사를 선정하게 됐고 4월에는 사회적 경제조직 상생 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원대상 회사들을 확정했다. 대상 기업은 수제요구르트를 제조하는 아침미소목장((주)농업회사법인), 장류 제조·도소매업을 영위하는 푸른콩방주((주)인증사회적기업), 수공예인영 제조·교육 분야 기업인 퐁낭((유)인증사회적기업), 세탁서비스업을 제공하는 정성기업((주)인증사회적기업), 제주톳을 활용한 제조·도소매·농업 활동을 하는 소담제주(영농법인),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아일랜드스토리((주)예비적사회기업) 등 6개 회사다. JDC는 이들 회사에게 총 4억6000만원, 업체당 평균 7700만원의 금액을 지원했다.
 
▲향후 계획
 JDC는 이후에도 금융지원, 경영전략, 마케팅 등 기업별 맞춤 집중 컨설팅과 법률, 특허, 세무, 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에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투자자를 초청해 투자유치대회도 열 예정이다.
 JDC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통해 제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지속성장 모델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사업은 JDC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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