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 청렴도 2등급을 유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는 유일하게 11년간 연속해 1~2등급을 유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해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종합 청렴도 2등급을 유지했다. 세부 영역별로는 △외부청렴도 3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 △전문가 및 학부모 등의 정책고객 평가 3등급을 차지했다. 

외부청렴도는 전년대비 0.13점 상승해 8.62점을 받았으나 시도교육청 평균점수가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1등급 하락했다. 내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는 전년도 대비 각각 1등급 상승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청렴 제주교육’을 위한 도민과 교육 가족들의 하나된 노력이 11년 동안 청렴도 1~2등급을 유지한 토대가 됐다”며 “대상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강화하면서 1등급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제도는 공공기관 행정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민원인, 내부 소속직원, 전문가·업무관계자 등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해당 기관의 부패 발생현황을 종합해 청렴수준을 진단하는 제도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된다. 최고 1등급에서 최저 5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은 유형별 공공기관의 평균점수와 표준편차로 산정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