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제주와 ‘천재 꼬마화가’ 김하민(10)군과 서아린(11)양은 지난 9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에 법무보호대상자의 재범방지 및 자립지원을 위한 ‘행복자립금’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행복자립금’은 지난달 29일 열린 ‘아트제주2019’의 ‘77번방의 선물’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수익금이며 예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씨앗으로 자리매김해 그 의미가 크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보고싶은 얼굴’이라는 주제로 법무보호대상자 2명과 김하민 군이 그림을 그리는 콜라보가 진행됐다. 참여자 오 모씨는 “생전 그림은 처음 그려보지만 보고 싶은 어머니를 그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고 김하민 군은 “제가 경험한 붓의 그라데이션이 참여자들에게 올곧이 전달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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