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독일 현지 시각 10일 오후 1시 30분 데트몰트국립음대 쿠펠홀(Kuppelsaal)에서 독일 최초의 국립음대인 ‘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와 전문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함덕고등학교 음악과에 데트몰트예비음대반을 개설하는 합의 내용 등을 담았다. 이로써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이 유럽 최고의 음악대학으로 평가받는 데트몰트국립음대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데트몰트국립음대도 개교 후 처음으로 교육청과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하게 돼 대학 내에서도 획기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협약식에서 “독일은 다름을 존중하고 평화를 실천하는 세계 민주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의 전통이 있다”며 “독일과 교류는 제주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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