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안덕면 사계리 해변의 해수욕장 지정에 대한 타당성검토 용역을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환경기준 및 시설기준 대부분을 충족했으나 백사장 모래유실로 인한 간조 시 암반노출로 안전성문제가 제기돼 일반적인 해수욕장보다는 해양체험중심으로 특화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검토됐다. 

이에 사계해변만이 갖는 장점을 활용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해변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시행키로 하고 해수욕장의 제약조건인 암반지형을 스노클링과 바릇체험으로 활용하고 그 외 지역은 해양레저(서핑, 카약 등)구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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