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4차산업 혁명 대비와 신성장 동력 육성 등을 위한 미래산업 발굴에 전 실국장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4차산업 혁명과 민간과 공공이 만나는 이 시기에 디딤돌이 될 것이냐 걸림돌이 될 것이냐, 마중물이 될 것이냐 고인물이 될 것이냐, 오고 있는 뒷 물결에 자리를 낼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를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내년도 도정운영의 중점 분야 중 하나인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추진상황과 4차산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빅데이터, 드론 등 활용사례 등이 공유됐다.

 한편, 도에서는 지난 11월 18일 제주 화장품 및 블록체인 산업을 3차 규제자유특구 대상 산업으로 신청하기 위해 지정신청 예비 수요조사서를 중기부에 제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