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7일 시청 본관 셋마당에서 이중섭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중섭 작곡을 맡은 현석주씨를 비롯해 이장직 음악평론가, 이동호 서귀포관악단지휘자, 최상윤 서귀포합창단지휘자, 김숙영 연출가 등이 참석했다.

평가결과 △개인핀 마이크 없이 성악가의 역량으로 무대를 채우는데 있어 가사 전달이 다소 미흡 △자막 표현으로 인해 몰입감 저하 △현악앙상블을 추가해 지난해보다 부드러운 음악을 표현했으나 좀 더 섬세한 표현을 위해서는 관악부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을 보완해 내년에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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