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9월 4일 오픈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가 3개월이 지난 현재 사용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정부·지자체·기업 등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는 버스가 지도 위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을 카카오 맵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제주도와 카카오가 민․관 협업으로 추진한 전국최초의 공공 데이터와 민간기업 서비스 융합 사례이다. 해당 서비스는 3개월 간 약 75만 4842건의 클릭을 받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자 피드백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전국으로 서비스가 확산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이에 영향을 받은 중앙부처와 지자체(경남도청, 경산시, 청주시, 김포시 등) 등에서 자료 제공 요청 등 문의와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제주도는 대국민을 위한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특허 3건을 추진해 12월에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특허등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희섭 미래전략국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업 확대를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제주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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