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월평동에서 발생한 50대 남성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지난 18일 피의자 A씨에 대해 도주 우려 및 사안이 중대한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흉기에서 검출된 DNA 대조작업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현장에서 발견됐으며 국과수에 DNA감정을 의뢰한 결과 여성의 DNA가 검출됐다. 경찰은 A씨의 DNA 채취를 시도했으나 완강히 거부하면서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의 부검 결과 머리와 목 부위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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