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9일 “복지확장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도 필요한 필수 과제”라며 “인력과 데이터의 통합 등 행정에서도 민간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새로운 복지모델을 제주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라마다호텔 제주에서 열린 ‘2019 제주 사회복지사의 밤’ 행사에 참석해 1등 복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복지정책을 소개하고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내년 복지 예산과 관련해 “내년 복지예산이 1조2000억 원이 편성됐지만, 복지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더 가야할 길이 많다”며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차별·격차 해소 등 작더라도 피부에 와 닿는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두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제주복지이음마루를 내년 상반기에 개소하고, 복지포인트를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무자까지 확대해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 김태석 의장, 이석문 교육감, 위성곤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허순임 제주사회복지사협회장 등 700여 명의 사회복지사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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