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마리나호텔 8층 회의실에서 미래 WTO 농업협상 대비 제주지역의 효과적이고 실천 가능한 농업경쟁력 강화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도 하반기 FTA 등 개방화 대응 제주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농식품부 관계자 및 농업인 단체, 농협 등 1차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해 열띤 논의와 토론을 벌였다.

 이인애, 최수연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통상과 담당사무관의 ‘WTO 개도국 특혜 논의 경과 및 WTO 보조금 제도’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문한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이행지원센터장의 ‘미래 WTO 농업협상 대비 농업·농촌의 나아갈 방향’의 주제 발표 후 현해남 제주전략포럼위원회 위원장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 됐다.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문한필 박사는“미래 WTO 농업협상 대비 초민감품목에 대한 수급 분석 및 양허방안을 검토하여 최대한 보호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직불제 등 선진국의 농정경험을 참조하여 중장기 체질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고, 청년과 도시민이 돌아올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는 WTO 대응 방향을 피력했다.

 이우철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토론회 및 전문가 용역 등을 통해 제주도에 맞는 중장기적인 대응계획을 마련하여 농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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