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및 일반고등학교 특성화과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지난 18일 마감한 결과 전체 9개교 1033명 모집에 1110명이 지원해 1.07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일반전형에 앞서 모집한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에서는 329명 모집정원에 595명이 지원했으며 최종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의 취업 의지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인 학생으로 286명을 선발했다. 특히 제주고등학교 취업자전형은 3.6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영주고등학교 2.3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특성화고 취업자전형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다. 

일반전형 모집 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학교가 모집정원을 초과했으며 예년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다. 영주고등학교 1.26대 1, 한림공업고등학교 1.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대부분 특성화고등학교에 고르게 지원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고교체제 개편과 더불어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취업 및 전문성을 우선으로 고려해 학생들이 선택한 결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 최종 합격자 발표는 지난 20일 학교별로 진행됐고 합격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후기 일반고등학교에 응시할 수 없다. 후기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위한 원서 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실시되며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오는 31일, 제주외국어고등학교는 오는 1월 3일,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1월 14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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