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기당미술관 등 올해의 우수 공영관광지 5개소를 선정해 24일자로 결과를 공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관광지로는 기당미술관을, 우수 관광지로는 제주4·3평화공원, 장려에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을, 발전상으로는 제주현대미술관과 산방산 등 2개소를 선정했다.

 최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기당미술관은 볼거리·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안내정보 및 장애인 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공영관광지 32개소에 대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이루어진 평가 결과이다. 환대서비스, 시설이용 편의성 등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여해 암행평가, 실적평가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공영관광지에 대해서는 오는 26일 ‘제주관광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며, 최우수 관광지에 100만 원, 우수 관광지에 70만 원, 장려상 및 발전상을 수상한 관광지에는 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강영돈 관광국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공영관광지에 통보해 우수 관광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평가를 통한 지적사항 등에 대해 개선·보완하여 품격 있는 공영관광지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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