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십이지 문화를 다룬 책 <유라시아의 십이지문화>을 놓고 전 세계 십이지 문화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학생 인재양성 프로그램 HRA(Human Renaissance Academy)를 운영하고 있는 '위즈덤시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아일랜드팩토리 풍류(제주시 관덕로8길 31)에서 제주 르네상스 북콘서트'를 연다.

책<유라시아의 십이지문화>는 중앙아시아사와 동서교섭사를 전공한 민병훈 전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이 여러 지역의 십이지 문화 사이에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동서문화 교류의 측면에서 정리한 책이다. 

민 전 부장은 이 책에서 우리 문화에 깊은 뿌리를 내린 십이지 문화가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편 민병훈 전 부장은 국립청주박물관 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 부장 등을 지냈으며 <초원과 오아시스 문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와 한국문화>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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