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후 서귀포시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귀포시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1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의 모 게스트하우에서 투숙객이 음식 조리를 준비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내부로 유입된 LP가스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 1명(11)이 머리를 크게 다쳤고 7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날 폭발로 인해 15평 규모의 게스트하우스 건물 절반이 파손됐다. 건물 내부는 각종 집기류와 벽체 일부가 쏟아져 내렸고 외부 가건물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무너져 내렸다. 제주동부소방서 등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서귀포경찰서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관계자 진술을 확보,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현장 감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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