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집계한 결과 제주도 내 사업체수는 6만2871개, 종사자수는 27만694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보다 사업체수는 2808개(4.7%), 종사자수는 1만4195명(5.4%) 증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월 13일부터 3월 12일까지 실시됐다.

 사업체조사 결과의 주요내용을 보면, 산업별 사업체수 증감율은 전년대비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38.7%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산업별 종사자수 증감율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5.1%로 가장 높았다.

 한편 산업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숙박 및 음식점업(29.4%), 도매 및 소매업(23.3%), 운수 및 창고업(9.3%) 순으로 높았으며 산업별 종사자수 구성비는 숙박 및 음식점업(21.1%), 도매 및 소매업(15.9%),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수는 종사자수 1∼4인 규모에서 2264개, 5∼99인 규모에서 530개, 100∼299인 규모에서 10개, 300인 이상 규모에서 4개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는 60세 이상 7.8%, 30대 5.1%, 40대 4.1%, 50대 3.2%, 29세 이하 2.0% 순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고, 50대 대표자가 3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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