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과 국내외 과일과의 경쟁으로 가격 하락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감귤 소비 촉진을 위한 레시피가 보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도내 제1 소득작목인 감귤 소비 촉진을 위해 감귤을 활용한 음식 ‘감귤이야기’ 레시피 책자 300부를 발간・보급한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제주의 생명산업이면서 겨울철 대표 국민과일인 감귤을 생과뿐만 아니라 껍질을 이용한 팩 또는 입욕제, 다양한 요리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방법이 소개된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의하면 감귤은 비만 억제, 항당뇨, 인지능력 개선 효과는 물론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감귤류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크립토잔틴은 항산화 효과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감귤이야기’ 책자는 총 106페이지로 제1장 감귤이야기, 제2장 풋귤, 제3장 감귤 활용 음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감귤의 유래, 재래감귤 이야기 등 다양한 감귤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2장에서는 풋귤을 활용한 10종의 이용방법을, 3장에서는 감귤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를 제공한다.

 ‘감귤이야기’ 책자는 소비자들이 감귤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및 교육 교재로 이용할 계획이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760-7821)에 방문하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신근명 농촌자원팀장은 “감귤은 국민의 겨울철 비타민으로서 생과로도 충분히 가지가 있지만 다양한 음식문화와 곁들인 감귤 활용방법을 제공하여 소비 촉진은 물론 겨울철 식탁의 감초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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