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청년작가전’ 제도 개선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청년작가전은 제주 미술의 미래인 청년작가의 창작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1994년부터 2018년까지 문화예술진흥원에서 매년 개최해 온 전시지원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5회의 공모전을 통해 연평균 36명의 제주 출신 청년작가가 참여하여 46명의 우수 청년작가를 배출해 전통과 역사를 가진 문화예술진흥원을 대표하는 전시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지난 4월 23일 ‘제주청년작가전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 7월 13일 ‘제주청년작가전 참여작가 간담회’를 통해 제주미술계와 지역 미술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고, 그 결과로 제주청년작가전 운영 전반과 홍보 채널 다각화, 전시 기간 연장 등 총체적인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문화예술진흥원 제주청년작가전 제도개선 방안은 첫 번째로 제주청년작가전 운영규정 전부 개정 등 운영 체계 개편, 두 번째로 제주청년작가 창작지원 활성화 방안으로 나눌 수 있다. 주요 개선 방안은 △우수 청년작가 개인전 대관 신청시 사용료 감면 △출품자격 연령 하향 조정(만 45세 → 만39세) △우수 청년작가 인센티브 제공 △전시기간 최소 2주 확보 △기존 옛산 규모 2500만원에서 매년 1억 이상 확보 등이 있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제주청년작가전 운영체계 개편 및 청년작가 창작지원 활성화방안 마련을 통해 청년작가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향후 제주 미술의 새로운 활력소로서 제주청년작가전의 위상을 정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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