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일 제주광어 생산실명제(꼬리표) 인증사업을 시범 시행하고 있다. 

이 인증사업은 생산자 스스로 책임지는 기반 구축을 통해 판매·유통되는 제주광어에 대한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상품을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산업으로서 재도약하는데 목적이 있다. 
 
살아있는 광어 꼬리에 태크를 부착하고 간단히 휴대폰을 통해 QR코드 확인을 하면 해당 생산자가 누구인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생산된 제주광어를 투명하게 내놓고 최종 소비자까지 해당 생산자가 책임을 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한용선 조합장은 “최근 노르웨이산 연어 및 일본산 방어 등 횟감 수입량 증가와 대일 무역 마찰 등의 악재가 겹쳐 제주광어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생산자 스스로 고품질 제주광어를 키우려는 노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감으로써 제주광어 양식산업이 힘을 얻고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며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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