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조달청(청장 박양호)은 지난해 조달사업 실적이 1978년 개청 이래 사상 처음으로 6000억 원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조달사업 실적은 6250억 원을 집행해 전년 조달사업 실적(5426억 원) 대비 115.2%로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실적은 1978년 개청 당시 26억 원에 불과하던 조달사업 규모가 6000억 원대로 비약적으로 신장한 것으로, 지난 2017년 처음으로 5000억 원대에 진입한 이후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전체 조달사업 실적 중 제주지역 조달업체 지원실적은 2592억 원으로 전년 실적(2311억 원) 대비 112.2%를 집행해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박양호 청장은 “금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소·벤처·창업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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